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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 중 6억 원 미만 거래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9314건 가운데 6억 원 미만 아파트 거래량은 2188건으로 23.5%를 차지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1분기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1분기 기준 서울의 6억 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17년 70.7%에 달했지만 2018년 60.8%, 2019년 62.5%, 2020년 52.1%, 2021년 28.9% 등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집값 하락세가 가팔랐던 2022년에는 38.1%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28%로 다시 낮아졌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6억 원 이상~9억 원 미만 거래 건수는 2568건으로 전체의 27.6%를 차지했다. 9억 원 이상~15억 원 미만은 2870건으로 30.8%를 기록했다. 15억 원 이상은 1688건으로 18.1%다. 9억 원 이상~15억 원 미만과 15억 원 이상의 아파트 거래 비중은 각각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치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6억 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도봉구(77.9%)였다. 이어 (중랑구 58.1%), 노원구(57.8%), 금천구(53.1%), 강북구(48.4%), 구로구(45.4%), 은평구(31.6%) 등의 순이다. 15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73.4%)로 조사됐다. 1분기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 391건 가운데 73.4%인 287건이 15억 원 이상 아파트였다. 한강 이남과 한강 이북 지역으로 나눠보면 6억원 미만 아파트는 한강 이북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6억 원 미만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2188건 가운데 한강 이남 지역의 아파트 비중은 37.1%, 한강 이북은 62.9%로 나타났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서울에서는 9억 원 이상 15억 원 미만 아파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서울에서는 6억 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를 점점 찾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국토교통부는 9일 수도권광역도시철도(GTX) D·E·F 신설 및 A·B·C 연장 등 2기 GTX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연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출퇴근 30분시대, 교통격차 해소’일환으로 GTX-D·E·F 신설 노선 등에 대한 향후 정책 방향과 절차 등의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GTX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GTX -D·E·F 노선 등에 민간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2기 GTX 사업은 현재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2025년 수립) 반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GTX-A‧B‧C 사업도 민간투자 사업으로 원활하게 추진 중인 만큼, 민간 재원을 활용해 SOC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업계와 함께 긴밀히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민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사, 삼보기술단, 도화 ENG, 동명기술공단 등 설계사, 우리자산운용, 한국산업은행 등 SOC 포럼 소속 회원사 20여 곳이 참석했다. 한편 국토부는 2기 GTX 추진방안 발표 이후, GTX 노선이 예정된 지자체 권역별로 ‘찾아가는 릴레이 설
  • 쿠팡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이 9조원을 넘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쿠팡 모기업 쿠팡Inc는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쿠팡의 1분기 매출은 전년(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와 비교해 28% 늘어난 9조4505억원(71억14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28.45원)을 기록했다. 이는 처음 있는 일이다. 다만 쿠팡의 영업이익은 531억원(4000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1362억원(1억677만달러) 대비 61% 크게 줄었다. 쿠팡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이 줄면서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손실 318억원(2400만달러)을 기록한 것이다. 쿠팡이 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처음으로 7분기 만이다. 쿠팡은 2022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6분기 연속 순이익 흑자를 내왔다. 지난해 1분기 쿠팡은 1160억원(9085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번에 처음으로 반영된 파페치 1분기 매출(3825억원·2억8800만달
  •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메모리에서 승부수를 띄운다. ‘10㎚(나노미터·10억분의 1m) 7세대 D램(1d)’ 개발을 위한 원팀을 조기에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 제품의 양산 시기가 2026년 이후인 점을 고려할 때 근래 들어 약화된 메모리 시장에서 초격차를 다시 세우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7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10나노 7세대 D램의 기술개발(TD) 단계에서 원팀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통상 삼성전자는 각 세대 D램을 개발할 때 TD 단계에서 어느 정도 기술 개발이 마무리되면 양산을 준비하는 프로세스아키텍처(PA) 단계로 넘어가 반도체와 공정 엔지니어를 하나로 모으는 원팀을 꾸려왔다. 기술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예년보다 원팀 소집 시기가 1~2년 빨라지는 셈이다. 이번 원팀의 구성 인원은 수백 명대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이 원팀 조기 구성에 나선 것은 개발과 양산 준비를 동시에 진행해 생산 최적화를 앞당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장 팀 구성에 따라 개발 초기부터 인력 규모를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양산 준비와 개발을 초기부터 함께 진행하는 만큼 이후 양산 준비 과정에서 겪어야 할 최
  • 수능만점자 출신 의대생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한 서초구 연인 살해범 20대 남성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 씨는 6일 오후 5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인근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인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A 씨를 끌어내리면서 사건이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경찰은 약이 든 가방을 두고 왔다는 A 씨의 진술에 다시 사건 현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숨진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인 가운데 A 씨는 “B 씨가 헤어지자고 말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등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323410)가 주택담보대출 시장 점유율 확대 효과로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8일 카카오뱅크는 1분기 순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111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1019억 원)보다 9.1%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은 148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364억 원)보다 8.8%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순익이 증가한 것은 다른 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내세워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주담대 등 대출 자산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41조 3000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2조 6000억 원이나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전·월세 대출을 제외한 주담대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11조 8000억 원으로 작년 말(9조 1000억 원)보다 2조 7000억 원(29.7%) 불었다. 전·월세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12조 2000억 원에서 12조 4000억 원으로 약 2000억 원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주담대 신규 취급액의 50%가 대환 목적이었는데 해당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62%까지 높아졌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대환 비중이 45%에 달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1월 개시한 주담대, 전세대출 갈아타기
  • 걸그룹 아일릿이 데뷔 첫 앨범으로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 진입했다. 7일(현지 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지 1집 ‘슈퍼 리얼 미’가 빌보드200 93위에 올랐다. 앞서 타이틀곡 ‘마그네틱’이 메인 싱글 차트 핫100 91위에 올라 빌보드 핫100에 가장 빨리 입성한 K팝 아티스트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는 아일릿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소속사 선배인 뉴진스와 르세라핌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현지 프로모션이나 활동 없이 이뤄진 성과라 더욱 주목할 만 하다.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이번 주 핫100에 오르진 못했지만 빌보드 글로벌200에서 12위를 차지햇다. 아티스트100에선 41위, 이머징 아티스트에서는 2위에 올랐다.
  • 지난 5월 3일 강원도 고성군 마차진 대공사격장에서 대공 실사격 훈련을 했다. 단연 돋보이는 주인공은 30㎜ 쌍열 대공포 ‘천호’다. 사격 명령을 하달하자 1.7㎞ 떨어진 대공사격표적기(AVT)를 향해 천호 2문이 포탄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훈련장은 금세 요란한 총성으로 가득 찼다. 동시에 300㎞/h 속도로 빠르게 날아가던 표적기는 산산조각 났다. 천호는 매서운 화력을 선보이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하늘의 호랑이’라는 의미처럼 차륜형 대공포 ‘천호(天虎)’는 도로·야지에서 빠른 기동이 가능하고, 1분당 최대 1200발을 발사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발칸의 대공 유효사거리는 2㎞에 못 미치지만 천호의 사거리는 3㎞ 이상, 최대 사거리 8.8㎞를 자랑한다. 이처럼 기존에 운용하던 발칸 보다 기동성·사거리·야간사격 등의 다양한 부분에서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육안으로 조준해야 하는 발칸과 달리 천호는 전자광학추적기(EOTS)로 목표물을 자동으로, 주·야간 구분 없이 추적할 수 있다. 특히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C2A)를 비롯한 사격통제체계와 연동해 실시간 작전을 펼치고 이를 통한 표적 획득부터 사격까지의 절
  • 트럼프 안보보좌관 후보 “미군 韓주둔 불필요…인질로 둬선 안된다”
  •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7일 연금 개혁 합의안 도출을 놓고 막판 타결을 시도했지만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외유성 논란이 일었던 ‘유럽 출장’도 취소하기로 했다. 주호영 연금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여러 노력과 연금 개혁의 시급성 때문에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결론을 내자고 상의했고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소득대체율 2%포인트 차이 때문에 합의하지 못하고 입법을 못 하게 됐다”며 21대 국회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연금특위는 2022년 7월 구성에 합의한 뒤 12차례의 회의와 20차례의 민간 자문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쳤지만 여야 간 입장 차이를 쉽사리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연금의 재정 안정에 방점을 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노후 소득 보장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여야는 이날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기존 9%에서 13%로 올리는 데 의견 일치를 봤지만 소득대체율을 놓고는 43%까지만 올려야 한다는 국민의힘과 45%는 돼야 한다는 민주당이 맞서면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앞서 연금개혁공론화위원회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놓고 50%로 인상과 40% 유지를 놓고 맞섰
  •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메모리인 ‘10㎚(나노미터·10억분의 1m) 7세대 D램(1d)’ 개발을 위한 원팀 구성에 조기 착수했다. 이 제품의 양산 시기가 2026년 이후인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장에서 초격차를 벌리기 위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10나노 7세대 D램의 기술개발(TD) 단계에서 원팀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통상 삼성전자는 각 세대 D램을 개발할 때 TD 단계에서 어느 정도 기술 개발이 마무리되면 양산을 준비하는 프로세스아키텍처(PA) 단계로 넘어가 반도체와 공정 엔지니어를 하나로 모으는 원팀을 꾸려왔다. 기술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예년보다 원팀 소집 시기가 1~2년 빨라지는 셈이다. 이번 원팀의 구성 인원은 수백 명대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이 원팀 조기 구성에 나선 것은 개발과 양산 준비를 동시에 진행해 생산 최적화를 앞당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장 팀 구성에 따라 개발 초기부터 인력 규모를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양산 준비와 개발을 초기부터 함께 진행하는 만큼 이후 양산 준비 과정에서 겪어야 할 최적화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1d 제품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해당 영상의 원본을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영상을 촬영한 최재영 목사 측에 원본 영상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목사로부터 영상을 받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측에도 같은 요청을 했다. 재미교포인 최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전달하면서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다. 명품가방과 몰래카메라는 모두 서울의소리 측이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소리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영상에는 김 여사가 "저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끊어지면 적극적으로 남북문제에 제가 나설 생각이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잘 해내서 통일돼서 대한민국이 성장 되고 우리 목사님도 한번 크게 저랑 같이 할 일 하시고"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의소리 측은 윤 대통령과 최 목사의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같은 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
  • 부산대가 7일 의대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다. 재심의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최종 결론을 지켜봐야 하지만 의대 정원이 늘어난 대학에서 처음으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부산대 외 31곳 의대들의 교무회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대는 이날 오후 대학본부에서 열린 교무회의에서 의대 정원 증원을 내용으로 한 '부산대 학칙 일부 개정 규정안'을 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무회의에는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대는 기존 125명이던 의대 입학생 정원을 대입전형시행계획상 200명으로 확정 지을 계획이었다. 다만 내년도에만 입학 정원을 163명으로 정했으며, 이는 증원 인원 75명에서 50%가량을 줄인 수치다. 부산대는 대학이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하기 전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개별 대학이 증원 규모를 확정하기 전 국가 공동체의 책임 있는 주체들이 하루 속히 만나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선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무위원들은 의대생 집단 유급 위기, 전공의 부재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학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부터 15일까지 치료 목적의 휴가를 간다. 민주당은 7일 출입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총선으로 하지 못하고 미루어온 치료를 받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휴가 기간 동안 정청래 최고위원이 사회권을 대행한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주재하는 회의는 해당 기간 동안 열리지 않을 예정이며 당무 보고 등도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16일부터 정상적인 대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 ‘줄 서서 마시는 커피’로 유명한 카멜커피가 미국에 진출했다. 카멜커피는 유명 커피 브랜드들이 시작된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에 첫 번째 매장을 내며 ‘K카페’ 세계화에 나섰다. 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카멜커피 운영사 씨엠엘앤코는 지난 4일 LA 실버레이크에 미국 내 첫 점포를 오픈했다. 매장은 약 186㎡(56평) 규모에 두 개 층으로 구성됐다. 실버레이크는 일명 ‘힙스터’들의 성지로 유명 카페가 밀집된 지역이다. 미국 서부 3대 커피인 인텔리젠시아를 비롯해 라 콜롬브 로스터스 등 카페와 트렌디한 레스토랑, 부티크숍 등이 모여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해외 유명 커피 브랜드들이 한국에 상륙한 것과 상반되게 카멜커피가 미국 서부에 첫 번째 해외 점포를 낸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미 서부는 스타벅스, 스텀프타운, 블루 보틀, 피츠 커피 등의 유명 브랜드가 탄생한 곳이다. 최근에는 커피 원두 생산자, 품종, 지역, 로스팅, 추출 방식 등까지 따져 골라 마시는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 연남동, 도산대로 등에 위치한 국내 12개 점포에서 늘 오픈런이 벌어지는 카멜커피는 LA에서도 오픈 첫날부터 최소 1시간 이상 대
  • ‘왕년의 할리우드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71)이 블라디미르 푸틴(71)의 5번째 러시아 대통령 취임식에 나타났다. 티베트 불교 신자이자 일본 무술을 수련한 시걸은 동양풍의 도포 모양의 검은 옷을 입고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모스크바 크렘린궁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600여명이 초대받은 취임식장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긴 머리를 뒤로 묶고 입 주위에 수염도 기른 시걸의 모습은 단연 눈에 띄었다. 라이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고 칭하며 "푸틴 대통령의 5번째 임기와 함께하는 미래가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인들에게 푸틴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매우 기대된다"며 다소 엉뚱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2018년 푸틴의 4번째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해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무술가 출신으로 미국·러시아 이중국적을 지닌 시걸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을 선언했을 때 지지를 표명한 '친러시아' 인사다. 복수무정'(Hard To Kill), 언더시즈 등 액션영화로 인기와 명성을 얻은 그는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 음주운전 사고를 낸 50대 공무원이 접촉 사고 후 차 안에서 인삼 담금주를 마셨을 뿐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발뺌했다가 검찰의 재수사 요청 끝에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원주시청 소속 A씨는 2021년 12월 9일 원주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음주 후 자신의 차를 운전해 집으로 돌아가다 주차하던 중 오전 2시께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현장의 폐쇄회로(CC)TV에서는 접촉 사고 후 A씨는 그대로 잠이 들었고 오전 7시 47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후에야 깨어났다. 경찰은 손가락 사이에 담배를 끼운 채 잠이 든 A씨의 모습과 차량 시동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된 상황을 확인하고 8시 13분께 음주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는 0.122%였다.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A씨는 당시 '사건 전날 장례식장에서 소주 2명을 마셨다. 공무원이니 한 번 봐달라'는 취지로 단속 경찰관에게 읍소했다. 그러나 A씨는 사건 발생 11일이 지난 뒤 피의자신문 과정에서 이를 번복하고 “접촉 사고 후 차 안에서 담금주를 마셨을 뿐 술을 마시고 운전하지
  •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경정은 지난 3일 새벽 서울 중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다른 차량에 접촉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사고 당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경정은 사고 직전까지 서울시청 자치경찰위원회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서울경찰청 경무과 소속으로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등 수뇌부가 엄중 경고했지만 경찰의 비위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조 청장은 지난 4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의 잇단 비위와 관련해 “서울 경찰 책임자로서 국민들을 뵐 면목이 없다”며 “어떻게든 서울 경찰의 기강을 세우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가의 매수 확대에 힘입어 한 달 만에 2700대로 올라섰다. 금융투자 업계는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손 우려에도 외국인들이 올 들어 사상 최대 수준으로 국내 주식을 매집한다는 점을 들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정부가 세제 등 실질적인 투자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투자 불씨를 이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73포인트(2.16%) 오른 2734.36으로 마감했다. 3일(현지 시간) 미국 고용지표가 다소 둔화됐다는 소식에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외국인이 1조 115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영향이 컸다. 기관투자가도 774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가 2700대에 오른 것은 지난달 11일(2706.96)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0.66% 상승한 871.26에 장을 마쳤다. 올 들어 이날까지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들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총 20조 3546억 원에 달한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2009년(32조 3864억 원), 2010년(21조 5731억 원) 이후 역대 세 번째다. 외국인은 올 들어 매달 매수 우위 행진을 이어가면서 규모를 계속 키우고 있다.
  • # 2017년 교차로 좌회전 중 마주오는 차와 부딪힌 사고를 당한 A 씨는 병원에서 ‘경추간판장애(목 디스크)’로 2주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A 씨는 상대방에게 대인 접수를 요구(지불보증)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진료비를 청구했다. 더 나아가 A 씨는 대형 종합병원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는 등 7년 동안 약국 40건, 한방병원 12건, 양방병원 4곳 등 치료를 받으면서 영수증 등을 위조해 보험사에 치료비 1억 4000만여 원을 청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보험사가 조사를 하자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어 보험사를 압박하기까지 했다. 현재 A 씨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악성 민원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보험사들도 ‘블랙컨슈머’들의 과도한 민원 제기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일부 보험 가입자에 해당하는 일이지만 악성 민원인들 때문에 선량한 대부분의 보험 가입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보험 사기범들이 민원을 통해 보험사들에 압박을 가하며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례까지 나타나 악성 보험 민원에 대한 실태 파악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A손해보험사는 2022년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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